KT WIZ 신인 투수 우완 강건이 10월 3일 1군에 첫 등록됐다. 올해 신인으로 11라운드 110순위,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마지막 순번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주인공이다.
KT는 10월 3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KT는 시즌 74승 3무 59패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2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4대 5 한 점 차 석패를 당했다. 대체 선발 투수 주권이 나선 가운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던 이날 경기는 8회 말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서 나온 알포드의 병살타로 KT 추격 기세가 끊겼다.
KT 이강철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2회 말 선취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끌려가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대체 선발 등판 경기인데 잘 버티다가 8회 말 마지막 만루 기회를 놓친 게 컸다. 2볼 상황에서 끝났다고 봤는데 타구 운이 그렇게 될 줄 알았겠나”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KT는 3위 NC 다이노스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번 주 대체 선발 자리가 여러 군데 필요한 가운데 외국인 투수 벤자민의 등판 날짜도 관건이다.
이 감독은 “벤자민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내일(4일) 벤자민의 이번 주 등판 여부가 결정될 듯싶다. 엄상백 선수는 정규시즌은 힘들고 포스트시즌 등판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당장 내일 더블헤더 경기 선발 투수도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KT는 10월 3일 KIA전에서 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이의리를 상대한다. KT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KT는 3일 경기에 앞서 투수 하준호를 말소한 뒤 신인 투수 강건을 등록했다. 하준호는 2일 경기에 구원 등판해 0.2이닝 3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강건은 2023년도 신인 선수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10순번으로 지명된 선수다. 강건은 이번 1군 등록으로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이 감독은 “하준호 선수는 어제도 제구가 좋지 않아 재조정을 위해 말소했다. 현재 팀 불펜에서 좌완이 부족해 걱정이다. 강건 선수는 퓨처스팀에서 보고가 좋았다. 구속은 140km/h 초중반대고, 포크볼과 슬라이더가 좋다고 하더라.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줄 수 있을지 경기 양상을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