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승부수, 베리오스 퀵후크-기쿠치 불펜...결과는 실점 [ALWC]

벼랑끝에 몰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 운영도 벼랑끝 전술을 택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먼저 실점했다.

이날 토론토는 공격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의 예고대로 기쿠치 유세이, 크리스 배싯이 불펜에서 대기했다.

베리오스는 4회 무사 1루에서 강판됐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특히 이중 기쿠치는 1회부터 워밍업을 시작하며 조기 투입을 준비했다.

이와 상관없이 베리오스는 좋았다. 평균 구속 84.3마일의 슬러브와 95.3마일의 싱커, 86.5마일 체인지업, 95.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상대 타자들의 25번의 스윙중 8개가 헛스윙이었다.

전날 경기의 히어로 로이스 루이스를 상대로도 위축되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잔루로 남겼다.

4회 선두타자 루이스와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했는데 이때 토론토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투구 수 47개였다.

현재까지 투구 내용을 보면 더 맡겨도 될듯했다. 팀이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면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점수는 0-0이었다.

기쿠치는 4회 등판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기쿠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기쿠치는 최고의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피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내용을 보면 아쉬웠다. 첫 타자 맥스 케플러의 2루 방면 땅볼 타구는 코스가 깊어 내야안타가 됐다. 2루수 캐반 비지오가 몸을 던져 잡았으나 송구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어진 대타 도노번 솔라노와 승부에서 볼넷을 내보낸 것이 아쉬웠다. 무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를 상대해야했다. 결국 코레아의 타구가 유격수 옆을 벗어나며 1타점 적시타가 됐다.

또 다른 대타 윌리 카스트로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 승부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불펜’ 기쿠치의 능력을 너무 믿은 것이 문제였다.

만약 토론토가 이 승부를 뒤집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면 류현진에게는 기회의 문이 열릴 수도 있어 보인다. 한 경기에서 두장의 선발 카드를 소모했기 때문이다.

물론 경기를 이겼을 때 이야기다.

[미니애폴리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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