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에 84분 만에 완패, 호랑이 감독의 아쉬움 “최고의 세터라 불리는 폰푼, 급했고 안 맞았다” [MK대전]

“폰푼은 급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15-25, 23-25)으로 완패했다.

외인 1순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팀 내 최다인 19점에 공격 성공률 43%로 맹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표승주가 7점, 김현정이 6점에 머물렀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아시아쿼터 1순위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이 교체로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공격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최근에서야 합류한 만큼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폰푼이 와서 맞춰보는 과정이다.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최고의 세터라 말하지만, 공격수와 안 맞았다. 본인이 급하고, 더 잘 맞추려고 했는데 더 안 맞았다”라며 “오늘은 경기 출발이 안 좋았다. 정관장은 빠지는 거 없이 정말 잘했다. 우리 선수들은 좀 다운됐고, 정관장은 출발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쪽 공격수들의 파워, 스피드에 우리 팀 미들블로커들이 고전을 했다. 연습을 해야 한다. 차츰차츰 보완해야 된다”라며 “우리 팀이 1순위 외인 두 명을 뽑았는데 조금 더 맞춰야 한다. 경기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맞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닌 황민경이 이날 교체로 나서며 IBK기업은행 데뷔전을 치렀다. 3점, 공격 성공률 23%, 리시브 효율 33%에 머물렀다.

김호철 감독은 “지금 민경이는 수비 위주로 넣을 수밖에 없다. 공격 주문을 세터들에게 했지만, 주문을 해도 아웃사이드 히터 쪽 토스가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베크롬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팀에 화이팅도 넣고 공격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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