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의 귀환은 실패로 끝났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맥스 슈어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지난 9월 중순 대원근 부상으로 이탈한 그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복귀했다. 부상 부위를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복귀였다.
그러나 그의 복귀는 실패로 돌아갔다. 2회에만 3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3회와 4회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상대 타선을 두 바퀴 상대한 뒤 63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요단 알바레즈를 사구로 내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몸쪽 가라앉는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것이 타자의 왼발을 맞히고 말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이번 시리즈 가장 부진한 타자중 한 명인 카일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어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좌전 안타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제레미 페냐를 2루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와 승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폭투로 실점한데 이어 말도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추가 허용했다. 2루까지 달리던 말도나도를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이후 장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3회에는 호세 알투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4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를 좢우간 가르는 2루타로 내보낸데 이어 듀본에게 중전 안타 내주며 실점했다.
이날 슈어저는 28차례 스윙을 유도했고, 이중 헛스윙은 8개였다. 전체 35%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거나 헛스윙을 유도했다.
12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중 9개가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였다. 타구 각도까지 맞은 정타도 2개가 나왔다.
3회 허용한 마이클 브랜틀리의 뜬공 타구는 미닛메이드파크였으면 담장을 넘어갔을 타구였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