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찐팬’ 공룡좌, 창원NC파크 첫 가을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MK창원]

역사적인 창원NC파크에서의 첫 가을야구. 시구는 ‘공룡좌’가 나선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시구자로 ‘공룡좌’를 선정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경기는 NC에게 매우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2019년 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첫 포스트시즌 경기이기 때문. NC는 2020년에도 가을야구를 했으나, 당시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다.

공룡좌가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NC 제공
공룡좌가 응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NC 제공

정규리그에서 75승 2무 67패로 4위에 이름을 올린 NC는 4위에게 1승을 주는 이점으로 이번 경기만 승리할 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시구를 맡게 된 공룡좌는 2018년부터 공룡탈을 입고 NC 경기를 관람해 야구 팬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NC 팬으로 알려졌다.

NC는 2020시즌 이후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팬들의 응원이 컸던 만큼 NC 팬을 대표해 공룡좌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경기를 보고 야구팬이 된 공룡좌는 창원을 대표하는 지역 출신의 찐팬이다. NC의 창단 이후 타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시기에 NC의 야구를 보며 큰 힘을 얻게 됐고, 2018시즌부터 공룡탈을 입고 NC를 응원하며 NC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

시구를 맡은 공룡좌는 “많은 NC 팬이 염원한 창원NC파크에서의 첫 가을야구에 팬을 대표해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장 손아섭 선수를 필두로 선수단이 힘을 모아줬기에 4위라는 성적을 만들어 줬고, 감사하게도 NC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 같다. 처음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축제인만큼 마지막까지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기원 애국가는 경남뮤지컬단 소속 ‘창원 톡톡싱어즈’가 부른다.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어린이 뮤지컬 팀인 창원 톡톡 싱어즈는 지난 5월 한국도로교통공단주최 전국 뮤지컬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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