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두경민이 원주 홈 개막전에 돌아온다.
원주 DB는 2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110-89로 대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경민 없이 치른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건 큰 의미가 있었다. DB는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40분 내내 얼리 오펜스를 지향했고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이를 가능케 했다.
적절한 스페이싱 활용, 그리고 매 쿼터마다 주인공이 등장할 정도로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낸 경기였다.
서전을 좋은 결과로 끝낸 DB에 있어 남은 숙제는 두경민의 건강한 복귀다. 그는 최근 무릎 통증을 호소해 원주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2017-18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두경민. 건강한 그는 막을 자가 없지만 ‘건강’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
최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던 두경민이다. 아쉽게도 고양 원정 직전 무릎 통증을 호소해 동행하지 못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최근에 몸이 좋았다가 무릎을 살짝 다쳤다. 현재로선 원주 홈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원주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DB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은 오는 28일 부산 KCC전이다. 전통의 라이벌이자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두경민이 원주, 그것도 KCC전에서 화려하게 복귀한다면 최근 봄 농구를 즐기지 못한 DB 역시 올 시즌만큼은 크게 기대해도 좋을 수 있다. 에이스가 귀환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