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의 늪 농구에 수원 kt가 무너졌다.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63-5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출전한 10명의 선수 중 정준원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득점했다. 특히 에이스 박지훈은 1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kt를 무너뜨렸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34%(10/29)로 크게 떨어졌다. 국내선수들의 부진도 발목을 잡았다.
정관장과 kt는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중반 kt가 10점차(20-10)로 앞선 상황도 있었지만 정관장의 늪에 금방 빠지고 말았다.
정관장은 2쿼터 10분 동안 kt를 8점으로 묶는 수비를 펼쳤다. 그러면서 3점슛 3개 포함 렌즈 아반도가 7점을 몰아넣으며 도망갔다.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은 정관장. kt는 배스 외 다른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고 믿었던 하윤기는 정관장이 자랑하는 빅맨들에게 막히고 말았다.
결국 정관장이 판정승을 거두며 kt의 홈 개막전을 망쳤다.
한편 앞서 열린 대구체육관에서의 경기에선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3으로 꺾고 개막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홍석(15점 3어시스트), 저스틴 구탕(12점 3리바운드)이 활약하며 첫 승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새로 합류한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10리바운드, SJ 벨란겔이 19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