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서 올)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 (우승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LG 트윈스의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한국시리즈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범석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의 자체 청백전에 청팀(백업팀)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범석은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던 1회초 1사 1루에서 백팀(주전팀) 선발투수 이정용의 4구 130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발사각은 16.5도였으며, 비거리는 111m로 측정됐다. 이후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남았다.
경기 후 만난 김범석은 “제가 강한 직선 타구가 잘 안 나와서 치고 솔직히 놀랐다. 이호준 코치님이 방망이가 쳐져 나온다고 피드백을 주셔서 짧게 나오는 훈련을 최근 많이 했다. 아직 한 번이지만 오늘 나와서 조금은 만족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