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흘린 땀이 아까워서라도…” 대표팀 아닌 팀에서 보낸 비시즌, 강훈련을 소화한 염혜선은 느낀 게 많았다

“오랜만에 같이 했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훈련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세터 염혜선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뽑은 팀의 키플레이어다. 염혜선이 흔들리지 않으면 팀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생각.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염혜선이 보여준 모습은 고희진 감독이 원하던 플레이, 그 자체였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이선우, 박혜민 등이 득점을 올렸을 때도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염혜선이 기대하던 토스와 플레이를 했을 때 환한 미소를 보이며 염혜선과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염혜선의 안정적인 토스, 43점을 합작한 지아와 메가의 활약을 더한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했다. 정관장은 1라운드 4승 2패와 함께 3위로 올라섰고, 또 상대전 13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염혜선은 “감독님의 그런 표정과 모습을 처음 봤다”라고 웃으며, “초반 리듬이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공격수들이 잘 처리해 주다 보니 잘 풀린 것 같다. 1세트는 듀스까지 가느라 힘들었지만, 고비를 잘 이겨내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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