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탬파베이산? 마이애미, 벤딕스 탬파베이 단장 영입

또 한 명의 탬파베이 레이스 프런트가 자리를 옮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피터 벤딕스(38) 탬파베이 단장을 자신들의 새로운 프런트 수장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벤딕스는 지난 2009년 1월 레이스 구단에 인턴으로 합류, 단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마이애미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인턴을 거쳐 야구 운영 부문 보조, 야구 리서치 및 발전 부문 코디네이터, 야구 발전 부문 디렉터 등을 거쳐 야구 발전 부문 총괄, 부단장을 거쳐 2021년 12월 단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에릭 니엔더 사장을 보좌하며 선수 평가 및 영입, 로스터 관리 등 메이저리그 선수단 운영을 주도해왔다.

탬파베이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스몰 마켓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들의 성공을 본받기 위해 여러 팀에서 탬파베이 출신 코치, 프런트를 감독이나 단장, 사장급 인사로 영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LA다저스 사장으로 이직한 앤드류 프리드먼이 대표적이다. 하임 블룸, 제임스 클릭 등도 레이스 프런트를 거쳐 타구단 프런트 수장이 됐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브루스 셔먼 말린스 구단주가 새로운 프런트 수장으로 ‘레이스 구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물을 원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이웃 팀인 레이스를 자신들의 성공 모델로 설정한 것.

로젠탈에 따르면, 말린스는 지난 9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경질된 블룸과 최우선으로 접촉했으나 블룸이 자리를 고사했다. 대신 이들은 탬파베이에서 단장으로 있는 벤딕스를 새로운 인물로 낙점했다.

말린스는 앞서 킴 앙 단장과 결별한 뒤 새로운 프런트 수장을 찾고 있었다. 2023시즌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킴 앙 단장은 구단이 자신 위에 사장급 인사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영입하려고 하자 이에 반발, 팀과 결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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