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2승 정찬민 “미국 2부리그 도전” [남자골프]

경상북도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OUT, IN 코스(파72·7183야드)에서는 11월 2~5일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총상금 7억 원 규모로 열렸다.

정찬민(24·CJ)은 정규라운드를 나란히 21언더파 267타로 마친 강경남(40·대선주조)을 2차 연장 끝에 제치고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 ▲KPGA 코리안투어 2024~2025년 시드를 획득했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및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통해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 1부리그 데뷔승 및 통산 2승을 거둔 상승세가 인상적이다. 정찬민은 2023 KPGA 코리안투어 상금 5위로 올라섰다.

정찬민이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 제패 후 2023 KPGA 코리안투어 2승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이하 정찬민 제2회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 인터뷰 전문.

- 소감은?

△ 시즌 2승을 기록해 기분이 너무 좋다. 첫 우승 이후 생각보다 우승이 빠르게 나왔다. 첫 우승 이후 다승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 너무 만족스럽다.

-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

△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장타자에 많이 유리한 코스다. 이 점이 내게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해야 연장을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 첫 승 이후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본인이 생각한 이유는?

△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어깨 왼쪽 회전근개 염증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휴식을 취하고 치료에 집중했어야 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섰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언제 생각했는지?

△ 10번홀 티잉 구역에 들어갔을 때 선두와 1타 차 있는 것을 봤다. 전반 홀까지는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 1타 차를 확인했을 때 신중하게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 부상 이후 평균 드라이브 거리에 영향이 있었는지?

△ 치료를 통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약 20m 정도 줄었다.

- 8번홀(파3)에서 멋진 로브샷을 성공시켰다. 드라이버샷보다 쇼트게임에도 강점을 보이는데?

△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쇼트게임과 퍼트다. 쇼트게임이 아니었으면 우승이 어려웠을 것이다. 특별히 로브샷은 연습이라기보다 감각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의 느낌이 제일 중요하다. 쇼트게임에서 가장 자신 있는 건 로브샷과 플롭샷이다.

- 구미 오상고 출신이다. 구미에서 우승해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 구미에서 우승해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어릴 적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도 플레이를 많이 했다. 유년기를 이곳에서 보냈기 때문에 구미에서 개최되는 ‘골프존-도레이 오픈’에 반드시 참가하고 싶었다. 유년기를 보낸 지역에서 우승해 뿌듯하다.

- 본인이 보완해야 할 점은?

△ 드라이버샷의 방향성이다. 부상 전 평균 드라이브 거리로 돌아와야 한다. 쇼트게임도 조금 더 보완하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어깨 치료와 웨이트에 집중할 것이다. 치료를 받았던 만큼 근육량을 늘릴 생각이다.

- 2024년도 목표는?

△ 내년에는 미국프로골프 콘페리 투어(2부리그)에 진입하기 위해 도전할 것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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