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투수 고영표가 정규시즌 약세를 보였던 LG 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1차전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11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등판(6이닝 105구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뒤 4일 휴식을 치르고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영표는 지난해부터 LG 타자들에게 많이 당했으니까 본인도 생각하는 게 있을 거다. (장)성우랑 같이 잘 준비했다고 믿는다. 선발이 5~6이닝 정도까지 길게 가줘야 좋다.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면 불펜 필승조 싸움에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긴 이닝 소화를 기대했다.
고영표는 1회 초 선취 득점에도 1회 말 곧바로 실점을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영표는 선두타자 홍창기를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로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고영표는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다시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빠졌다. 후속타자 오스틴에게 2루수 방면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박경수가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1대 1 동점 허용이 이뤄졌다.
고영표는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이어갔다. 고영표는 문보경에게 우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맞고 역전 실점까지 허용했다. 고영표는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잡고 가까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2회 말 선두 타자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후속 타자 신민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고영표는 박해민에게 초구 사구를 내주면서 다시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고영표는 이번 위기에선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고영표는 3회 말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오스틴을 투수 앞 땅볼로 잡은 고영표는 오지환을 1루수 직선타,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4회 말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고영표는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사구를 내준 뒤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1사 1루 상황을 이어갔다. 이후 후속타자 신민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득점권 위기가 찾아왔다.
고영표는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3루 주자 실점을 막았다. 결국, 고영표는 박해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고영표는 5회 말 1사 뒤 오스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고영표는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문보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고영표는 후속타자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했다.
고영표는 6회 말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 스타트를 노렸다. 고영표는 문성주를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은 뒤 신민재를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고영표는 홍창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7회 말 수비에서 손동현에게 공을 넘긴 뒤 이날 등판을 마쳤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