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텐더 마감을 앞두고 무더기 방출을 단행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다음은 정상급 FA 영입일까?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틀란타가 FA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34)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레이는 메이저리그 11시즌동안 279경기에서 98승 8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32경기에서 184이닝 소화하며 8승 8패 평균자책점 2.79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은 9이닝당 0.4개의 피홈런 허용하며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1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이후 맺은 4년 3800만 달러 계약이 팀 옵션까지 실행되며 2023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왔다. 2023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정상급 FA 선발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틀란타는 정상급 선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7년 1억 7200만 달러와 재계약한 애런 놀라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놀라가 필라델피아와 재계약을 택하자 영입 목표를 그레이로 돌린 모습.
2023시즌 104승을 거뒀음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애틀란타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다.
논 텐더 마감을 앞두고 7명의 선수를 트레이드했고 7명의 선수를 논 텐더 방출했다. 그렇게 무려 14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디 어슬레틱’은 “야구에서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한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하며 애틀란타의 행보를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이번 정리 작업으로 연봉 조정에 들어갈 돈 1400만 달러를 아꼈다. 이 돈은 그대로 정상급 FA 영입에 투자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에이전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움직임들은 모두 계산된, 목적이 있는 움직임”이라고 평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