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캡틴 오지환이 미디어데이 우승 공약을 지켰다.
LG는 오지환이 26일 김남현 씨의 결혼식에서 아내 김영은 씨와 공동 사회를 보며 팬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같은 날 밝혔다.
상황은 이랬다. 김남현 씨는 지난 3월 30일 진행된 2023 KBO리그 미디어데이 참석해 오지환에게 우승을 하고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면 본인의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
이에 오지환도 화끈하게 화답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우승과 관계없이 결혼식 사회는 무조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LG는 올해 정규리그는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90, 1994, 2023)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시리즈 5경기에 모두 출전한 오지환은 타율 0.316 3홈런 8타점을 작성하며 시리즈 MVP에 선정, 당당한 주역이 됐다.
그리고 오지환은 약속대로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결혼식에 아내 김영은 씨와 함께 출동했다.
오지환은 결혼식 후 “미디어데이 때 공약한 통합우승, 개인적으로는 MVP를 받고서 팬의 결혼식 사회까지 볼 수 있어 기분좋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팬 분의 결혼을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