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아닌 인천에서…” SSG 1R 신인의 당찬 포부 [MK인터뷰]

“더 열심히 해서 (2군이 훈련하고 경기하는) 강화도가 아닌 (1군이 위치한) 인천에서 연습하고 시합을 뛰고 싶다.”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SSG랜더스에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을 받은 박지환이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세광고를 나온 정확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자랑하는 우투우타 내야수다. 주로 유격수로 나서고 있지만, 외야 수비도 가능하며, 올해 고교야구 20경기에서 타율 0.444(63타수 28안타) 1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6을 작성했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지환. 사진(광화문 서울)=이한주 기자
이번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SSG의 지명을 받은 박지환. 사진=김영구 기자

이러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박지환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들 중 가장 먼저 지명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이런 그의 롤모델은 같은 소속팀 선배인 최정이었다.

박지환은 2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스타상을 받은 뒤 닮고 싶은 선배에 대해 “최정 선배님이다. 신인 때는 체격이 왜소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건장하시다. 어떻게 몸 관리를 하셨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신인 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체력이다. 드문드문 경기를 하는 고교야구에 비해 프로야구는 쉴 틈 없이 144경기가 이어지기 때문. SSG도 박지환의 체력 향상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었다.

박지환은 “구단에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을 벽에 붙어주셨다. 그것을 보고 따라한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체계적으로 잘해주신다. (이러한 것들을) 잘 따르면 체력은 알아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교야구에서 최고 유망주로 뽑힌 박지환이지만, 그에게도 프로의 벽은 만만치 않았다. 단순한 트레이닝도 고교야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그는 “선배들 트레이닝 하는 것만 봐도 고등학교 때와는 모든 것이 달랐다. 캐치볼 할 때도 공 회전에 신경을 쓰시더라. 고등학교 때보다 많이 배웠다”며 “수비할 때 스텝이나 송구 정확성을 많이 키우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물론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박지환은 “1라운드 10명 중 저 혼자 야수로 뽑힌 것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저를 믿고 뽑아주셨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려 한다.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며 “열심히 해서 빨리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2군이 연습하고 경기하는) 강화도가 아닌 (1군이 위치한) 인천에서 연습하고 시합을 뛰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등번호 93번을 다는 박지환은 내, 외야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그는 “(구단에서) 90번 위로 선택해달라 하셔서 93번을 했다”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내, 외야를 모두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지만, 내, 외야 어디든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상을 받은 박지환. 사진(광화문 서울)=이한주 기자

광화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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