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파워도 좋고 까다롭다”…이젠 적이지만, 스승은 옛 제자의 성장이 반갑다 [MK천안]

“아흐메드 파워도 좋고, 까다롭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삼성화재는 직전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에 3-2 승리를 가져오며 상대전 2연승을 거두고 있다. 또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OK금융그룹(승점 22점 8승 5패)을 내리고 3위로 올라서며 2위 대한항공(승점 25점 8승 4패)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컨디션, 체력 회복에 집중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범실이 많았다. 잘 하다가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운을 뗐다.

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전역 후 첫 선발 출전을 가졌던 김우진이 이날 경기서도 김정호의 짝으로 나선다. 김우진은 10점 공격 성공률 46.15% 리시브 효율 30.77%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박)성진이가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신장호, 김우진, 김정호다. 세 선수가 잘 버텨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에디가 아닌 양희준이랑 김준우가 나선다. 아흐메드(이크바이리)의 높이가 워낙 좋다. 상대 높이를 잡기 위해서는 우리도 높아야 한다”라며 “에디는 계속 준비해야 한다. 미들블로커가 어려운 포지션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기 역할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OVO 제공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로 활약 중인 아흐메드는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김상우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김상우 감독은 “작년에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75kg였는데, 한 81~82kg까지 살을 찌웠다. 작년에 한국에서 시즌을 소화하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파워도 좋아졌다. 까다롭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전 경기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호건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어렵다. 데리고 오지 않았다. 노재욱 백업으로는 신인 세터 이재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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