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캐시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게이로드 오프리랜드 리조트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정후도 레이더에 포함돼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논의했다”고 답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이정후에게 관심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양키스는 이전부터 이정후를 비롯한 좌타 외야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키스 선수단에는 스위치 히터인 오스왈도 카브레라, 좌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알 등 좌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외야수가 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강이 필요한 상황.
한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양 측의 트레이드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외야 FA 최대어인 코디 벨린저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30일 간의 포스팅 협상에 돌입한 이정후는 양키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밥 멜빈 감독이나 파한 자이디 사장이 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견수 보강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잇다.
메츠는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주인이 있지만, ‘보다 젊고 운동 능력과 수비 실력이 뛰어난’ 외야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정상급 FA들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FA 시장이지만,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