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울린 보웬, 반 페르시-아구에로와 어깨 나란히…역대 3번째 원정 7G 연속 골 주인공 [EPL]

토트넘 홋스퍼를 울린 남자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 역전 패배했다.

전반전 45분 내내 웨스트햄을 압도했던 토트넘. 그러나 후반전부터 공세에 나선 상대를 막지 못했고 결국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허용, 역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울린 남자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런던 영국)=AFPBBNews=News1

웨스트햄의 영웅은 보웬이었다. 그는 시즌 9번째 골이자 기가 막힌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 52분 쿠두스의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수비진을 맞고 굴절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비카리오를 뚫어냈다.

보웬은 이로써 이날 침묵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9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보웬은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쓰기도 했다. 그는 반 페르시, 아구에로 다음으로 원정 7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3번째 주인공이 됐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조’는 SNS를 통해 “보웬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반 페르시, 아구에로에 이어 원정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3번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보웬은 8월 본머스 원정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루턴, 리버풀,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토트넘 원정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재밌는 건 보웬이 지난 2022-23시즌 원정에서 전혀 득점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유독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원정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원정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웨스트햄의 주포로서 펄펄 날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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