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클린스만호가 세부 플랜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6일부터 서울 근교에서 국내 주요 선수들이 모여 소집 훈련을 갖는다. 세부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은 12월 말에 발표된다. 이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대다수의 해외파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소집된다.
1월 6일에는 공식 평가전을 통해 손발을 맞춘다.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4일 뒤에는 결전의 장소 카타르로 입성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1960년 이후 무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만큼 일본과 함께 정상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3, 6월 A매치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대한민국. 그러나 9월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전 승리를 시작으로 튀니지,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을 크게 꺾으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손흥민, 황희찬은 물론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이재성, 황인범, 홍현석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
오랜 시간 비슷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면서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아시안컵은 변수가 적지 않은 대회인 만큼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어떤 상대도 방심해서는 안 되지만 객관적 전력상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편 대한민국은 1956년 아시안컵 초대 챔피언이자 1960년 역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첫 백투백 챔피언이기도 하다. 이후 우승 소식이 없었고 1972, 1980, 1988, 2015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