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씨, ‘깐죽포차’ 놀러오세요”…최양락의 첫 오너 도전(종합)[MK★현장]

최양락, 팽현숙의 그늘에서 벗어나 포차 사장으로 나서
‘깐죽포차’, 16일 첫 방송

최양락이 포장마차 사장이 됐다. 깐죽거리는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가득 담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깐죽포차’가 오픈 준비를 마쳤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참석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데뷔 42년차, 포장마차 주인은 처음!”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깐죽 베짱이’로 통하는 최양락은 ‘깐죽포차’를 통해 인생 2막을 연다. 팽현숙의 그늘에서 벗어나 포차를 운영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 그는 “제가 데뷔 42년차인데 포차 주인공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떠오르는 팽현숙에게 치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살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깐죽포차에서는) 제가 사장이 되고 팽현숙이 주방장이 된다.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12부작 사전제작을 했다. 저의 역할은 끝났으니, 방송에 앞서 설레는 것도 있고 잘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양락카세’ 맛보고 싶으신 분?

‘깐죽포차’의 기획, 연출, 소품, 잡일 등 모든 일을 도맡은 사장 최양락과 주방장 팽현숙, 직원 이상준, 유지애가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포차 토크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팽현숙은 “‘깐죽포차’를 촬영하면서 걱정을 엄청했다. 최양락이 ‘깐죽포차’가 성공이 안 되면 계속 집에서 쉬어야 한다. 제 나름대로 한식, 양식, 중식 등 자격증이 다 있다. 음식점을 34년차 운영하고도 있고 도전을 하면서 ‘최양락이 성공을 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촬영을 할 때 11시간을 서 있었다는 팽현숙은 “3회 때까지 찍을 때는 괜찮다가 이후에는 촬영 끝나고 자다가 하혈까지 했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 최선을 다했다”며 “이거 아니면 난 죽는다는 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깐죽포차’에는 최양락 특유의 깐죽 토크에 주인장 마음대로인 ‘양락카세’부터 팽현숙의 스페셜 안주까지 깐죽포차만의 차별화된 안주도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다. 최양락은 “(요리하는 것 모두) 리얼이다. 제작진, 스태프가 준비한 음식으로 하는 게 아니고 직접 요리를 한다. 보건소에 가서 보건증도 받았다. 대충한 게 아니다. 손님도 초대 손님도 있었지만 리얼로 진짜 오신 손님을 받았다. 리얼로 짜지 않고 깐죽댔다. 그게 포인트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13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닭볶음탕, 해물탕, 홍합탕, 어묵탕, 삼겹살 등 먹음직스러운 안주를 가득 만들어낸 주방장 팽현숙은 “34년을 음식점 하면서 주방에서 직접 제가 요리를 한다. 이번에도 제가 직접 간도 보고 양념도 만들고 찐으로 음식을 다했다”라며 “제가 생각했을 땐 안주를 100가지 이상 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상준과 유지애는 ‘깐죽포차’에서 ‘깐죽’과 ‘상큼’을 담당했다. 이상준은 “깐죽이라는 단어가 재밌지 않나. ‘깐죽포차’라는 이름답게 웃음이 필요하신 분들은 편안하게 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제가 최양락, 손님에게도 깐죽거렸으니까 많은 시청 바란다. 나가서 포장마차에 가서 드시지 마시고 집에서 ‘깐죽포차’를 보면서 술과 안주를 드시면 좋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상큼한 분위기는 물론 주방장 팽현숙의 일손을 도왔던 유지애는 “팽현숙 주방장님께서 딸처럼 너무 잘 챙겨주셨다. 촬영 중 말고도 촬영 안 할 때도 인생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 미래 남편까지 생각해주시면서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겨주셨다. 오히려 엄마, 아빠, 친오빠처럼 챙겨주셔서 재밌고 편하게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희로애락을 담아서 이야기하고 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게 포장마차라 생각한다. 안주, 이야기에 중점을 뒀다. 제목이 ‘깐죽포차’니까 후배 중에서 깐죽대는 여러 명을 떠올렸다. 그중에서 이상준을 꼽았다. 대만족이고 이상준 덕에 정말 많이 웃었다. 이상준이 코믹하니까 해맑은 직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또 아이돌을 원했다. 유지애가 상큼하고 자기가 음식 만드는데도 관심이 있어서 연습도 집에서 많이 하고 저런 정성이면 성공하겠다 싶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13일 오전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황정민 씨, 놀러오세요

‘깐죽포차’에는 일일 알바생이 찾아와 하루동안 포차의 일손을 도우며 일반인 손님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또 ‘깐죽포차’를 이용하는 특뵬한 손님들을 위해 포차 사장과 직원들이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만들기도 한다.

‘깐죽포차’ 사장 최양락은 “모시고 싶은 스페셜 직원은 요즘 영화 시장에서 최고로 뜨고 있는 배우 황정민을 최근 봤다. 스케줄을 물어보니 내년 3월까지 바쁘다고 하더라. 그런 유명하신 분들, 그리고 신동엽에게도 (포차에 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런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면 영광이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정신을 차렸다. 담배도 끊고 일주일에 술을 7일 마셨는데 이제는 6일 마신다. ‘깐죽포차’가 잘되어서 대박이 난다면 술을 하루 더 줄이겠다고 하더라. 그럼 시즌7까지 가면 7일 금주이지 않나. 그래서 기대하고 있다”라며 흥행을 바랐다.

[상암(마포)=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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