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줘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1세트를 가져오고도 2-3-4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지금 승점 22점(7승 16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봄배구 희망을 살리려면 이날 승점 3점이 필요. 승점 3점을 가져오면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 11승 12패)과 승점 차가 8점으로 좁혀진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순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며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냐가 중요하다. 순위를 올린다는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맞붙는 페퍼저축은행이 최근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15연패. 지난해 11월 10일 2라운드 GS칼텍스전 3-2 승리 이후 없다. 상대 팀이 연패를 기록 중이면, 맞붙는 팀은 더욱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도로공사에 아픔을 준 적이 있다.
김 감독은 “상대는 1승이 시급한 팀이다. 경기 초반 기세에서 밀리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본다. 우리 팀이 공격 등에서는 기복이 있지만 리시브에서는 기복이 없다. 공격이 잘 되든, 안 되든 우리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 4라운드에서 서브가 잘 들어갔다. 서브 강도를 높이자는 주문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페퍼저축은행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에 대해 언급한 김종민 감독은 “야스민은 플로터 서브도 좋다. 야스민이 다시 스파이크 서브를 때린다고 해서 부담감은 크게 없다. (문)정원이나 (임)명옥이가 잘 받는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경기 끝날 때까지 안 돌아오더라. 외인들이 해줘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잘 안되니 어렵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