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로 느리게 흘러가고 있는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마이크 엘리아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단장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엘리아스는 26일(한국시간) 진행된 구단 행사에서 ‘MASN’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여전히 시간이 남아 있다”며 전력 보강에 대해 말했다.
볼티모어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발 보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카일 깁슨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
MASN은 이들이 마이클 로렌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도 논의했지만 요구치가 너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도밍고 헤르만에 대한 관심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엘리아스 단장은 이와 관련해 “이 팀은 이미 좋은 모습을 갖춘 팀이다. 우리는 지난해 101승을 거뒀다.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그때 전력의 90~95%가 돌아온다. 그렇기에 우리는 팀을 재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할 부분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전력 보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프시즌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 있으며 여러 논의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전력보강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 오프시즌은 중계권 계약 문제 등의 이유로 시장이 느리게 돌아가고 있다. 1월말이 됐지만 아직 많은 FA 선수들이 시장에 남아 있다.
엘리아스는 “평소보다 느린 오프시즌”이라 말하면서도 “윈터미팅 때부터 논의는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그저 기회를 제대로 찾지 못했을 뿐이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느리게 움직이는 시장에 대해 말했다.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딘 크레머가 돌아오고 여기에 베테랑 존 민스가 복귀 예정이며 콜 어빈, 타일러 웰스, DL 홀, 브루스 짐머맨 등이 옵션으로 남아 있다.
엘리아스는 “우리 팀은 지금 5, 6, 그보다 더 많은 투수를 갖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추가 보강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팀에 잘맞는 어울리는 계약, 어울리는 투자, 어울리는 트레이드를 찾을 것이다. 우리를 이 위치까지 있게해준 운영 모델이 있다. 우리는 계속 이를 적용하며 우리가 좋아할 영입을 찾을 것”이라며 선발 보강의 여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매일 폰을 붙들고 있다”며 FA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1~2선발급부터 3~5선발급까지 “모든 범위의 선발 투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