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감독 루머에 “아버지 인생이기에, 알아서 하실 것” [현장인터뷰]

갑자기 공석이 된 KIA타이거즈 감독 자리, 이종범 전LG트윈스 코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들 이정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정후가 출국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김영구 기자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향후 일정에 대해 “미국 연수가 계획돼 있으시다”며 원래 계획인 미국 연수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감독 루머에 대해서는 “민감한 문제라 내가 할 얘기는 아닌 거 같다. 한 팀의 감독 자리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거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KIA는 지난 29일 김종국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김종국 감독이 한 후원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확인한 뒤 직무 정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스프링캠프가 막 시작한 상황에서 다른 팀 코치나 감독을 빼올 수는 없는 상황.

내부 승격, 혹은 재야에 있는 외부 인사를 데려와야한다. 그런 가운데 KIA 레전드 출신인 이종범 코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후 입단식에 함께한 아버지 이종범. 사진= MK스포츠 DB

2012년 KIA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이종범 코치는 2013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해설위원으로 잠시 더그아웃을 떠났지만, 2019시즌부터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지도자로 복귀했다. 2023년에는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의 감독 루머에 대해 “공석 생길 때마다 얘기가 나온다. 직접적으로 연락이 온 것은 없었다”며 루머가 나오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재차 “얘기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한 그는 “아버지 인생이기에, 아버지가 알아서 하실 것”이라며 아버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인천공항=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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