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검증된 불펜을 영입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탬파베익 우완필 메이톤(30)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메이톤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344경기 등판한 베테랑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2017-19), 클리블랜드 가디언즈(2019-21), 휴스턴 애스트로스(2021-23)를 거쳤다.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65경기 이상 등판해 65이닝 이상 소화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은 68경기에서 66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 기록했다. WHIP 1.121, 9이닝당 0.8피홈런 3.4볼넷 10.1탈삼진을 찍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더 빛났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전에도 가을에 강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세 시즌 동안 여섯 차례 시리즈를 치르며 20경기에서 21 2/3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83으로 호투했다.
통산 2세이브에 불과할 정도로 마무리 경력은 없지만, 60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46개의 홀드를 기록했다.
탬파베이에서는 더 많은 마무리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마무리 역할을 고정해놓지 않고 매치업에 따른 불펜을 운영하기 때문.
지난 시즌의 경우 피트 페어뱅크스가 25세이브, 제이슨 애덤이 12세이브를 기록했다.
MLB.com은 ‘메이톤은 마무리 조합에 포함될 만한 능력과 과거 경험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무엇보다 탬파베이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포스트시즌에서의 경험일 것이다. 탬파베이는 지난 2019년 이후 다섯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020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디비전시리즈를 넘지 못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3판 양승으로 진행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