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비상’ 선발 전환 시도하던 김영규, 왼쪽 팔꿈치 미세 불편함으로 귀국

NC 다이노스에 악재가 닥쳤다.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좌완 김영규가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NC는 “김영규가 왼쪽 팔꿈치 미세 불편함으로 인한 병원 검진을 위해 현지시간으로 27일 귀국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직 정확한 검진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NC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소식이다. 김영규가 NC 마운드의 핵심 전력인 까닭이다.

김영규는 왼쪽 팔꿈치 미세 불편함으로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김영규는 NC 마운드의 핵심 전력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 2018년 2차 8라운드 전체 79번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김영규는 2019년 KBO리그 최초 2000년대생 완봉승 및 NC 구단 최초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두는 등 프로 무대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이어 2021시즌부터는 불펜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곧 완벽히 정착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222경기(325.1이닝) 출전에 16승 20패 1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4.54였다.

특히 김영규는 2023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63경기(61.2이닝)에 나선 그는 2승 4패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을 작성하며 NC의 허리를 책임졌다. 빼어난 기량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 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 받아 김영규는 기존 1억4000만 원에서 61% 오른 2억2500만 원에 사인하며 올해 FA제외 팀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사령탑은 올 시즌 그를 선발 자원으로 고려했다.

지난 1월 만났던 강인권 감독은 “(선발진을) 최대한 폭 넓게 보려고 생각한다. 김영규를 비롯해 김시훈, 이용준, 이준호, 신영우, 최성영, 이재학까지 폭 넓게 보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영규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차려진 NC의 1군 CAMP 2(NC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으나, 불의의 통증에 발목이 잡혔다. 그렇게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귀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한편 김영규까지 빠지며 NC는 4명이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하게 됐다. 앞서 우완투수 전사민이 왼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내야수 박주찬, 오영수도 각각 무릎, 햄스트링을 다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영규는 빠르게 통증을 털어내고 건강히 복귀할 수 있을까.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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