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식탐이 많지 않다며 그릭 요거트를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 게재된 “T 100% 문가영 님과 오지 않는 공감성 답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문가영이 출연해 문상훈과 담소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문상훈은 문가영을 위해 ‘MOON’이라 적힌 소품부터 볼펜 등 다양한 선물을 건네며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했다. 문가영은 이에 화답하듯 책을 꺼내며 “나중에 갈 때 사인을 부탁한다”고 말해, 문상훈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평소에 술을 즐기는지 묻는 문상훈에 문가영은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친한 친구들 하고 어울릴 때 마신다는 문가영에 문상훈이 “주사가 있는 편이냐”고 물어 두 사람 사이에 웃음이 터졌다. 문가영은 자신이 취하기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으며 “한 번도 그렇게 취한 적이 없다. 어릴 때부터 일을 해서 항상 마지막에 다 보내드리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상훈이 가장 최근에 마신 술이 언제였냐고 하자 문가영은 “일주일 전?”이라고 답하며 자신이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는 이전의 말과 대조되는 듯한 대답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배달 음식에 대한 질문에 문가영은 “혼자 있을 때 배 채우는 용도로 먹는다. 엄청 식탐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 생각나면 먹는 편”이라고 답하며 평소 자신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문상훈이 자주 먹는 음식에 대해 물었을 때는 “그릭 요거트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에 문상훈은 “환장하겠네”라며 좀 더 식탐이 있는 자신과 대조되는 그녀의 식습관에 재치 있게 반응하며 속마음을 표현했다.
문가영은 자신과 친언니가 독일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부모님은 독일에서 유학 중 만났으며, 엄마는 피아노를, 아빠는 물리학을 전공하셨다고 전했다. 부모님의 공부가 끝나고 문가영이 열 살이 될 무렵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유럽과는 대조되는 밤거리의 풍경 중 한국의 화려한 간판들이 빛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일어를 많이 잊어버렸지만 언니와는 비밀 얘기를 할 때 사용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가영은 최근 돌체앤가바나 FW 2024 컬렉션에서 란제리 룩을 선보였다. 당시 패션쇼에 참석한 문가영의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와 마네킹 같은 몸매가 화제가 되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