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선수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 싶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 게임을 가진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우리나라 야구 축제라 생각한다. 긴장도 되고 기분도 묘하다”라며 “TV에서나 보던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다.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통해 성숙한 경험을 한다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팀 코리아는 2루수 김혜성-우익수 윤동희-지명타자 강백호-3루수 노시환-1루수 문보경-유격수 김주원-중견수 최지훈-포수 김형준-좌익수 김성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에이스 문동주.
류 감독은 “문동주는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투구 수는 상황을 보겠다”라며 “오늘 선발 3명, 내일 3명이 들어간다. 오늘은 문동주 다음으로 원태인, 신민혁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선 역시 되도록 고르게 쓰려고 한다. 이틀 동안 35명을 고루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기대하는 타자는 노시환이다. 지난 시즌 노시환은 131경기에 나와 타율 0.298 153안타 31홈런 101타점 85득점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자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노시환 선수가 상대의 152~153km 직구와 변화구에 어떻게 대처할지 보고 싶다. 이런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까 LA 다저스 경기를 보는데 투수도 타자도 좋더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몸이 나가지 않고, 스윙을 하더라. 역시 메이저리그구나라는 걸 느꼈다. 오늘도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젠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라인업을 채웠다. 선발투수는 쟈니 브리토.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