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단체 UFC TOP10 출신이 한국 종합격투기선수 박준용(33)을 칭찬했다.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UFC on ESPN 53이 열린다. 한국시간 3월2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메인카드 제4경기(5분×3라운드)로 예드멘 샤흐바잔(27)과 에이제이 돕슨(32)의 미들급(-84㎏) 매치업이 선보인다.
예드멘 샤흐바잔(미국)은 2019년 12월 및 2020년 1~3·5~6월 미들급 공식랭킹 9위까지 올라갔다. MK스포츠는 UFC on ESPN 53 사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같은 체급에서 7승 3패를 기록한 한국인 파이터 박준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박준용을 UFC 미들급 22위로 평가한다. 예드멘 샤흐바잔은 “복서 유형의 종합격투기선수로 알고 있다. 타격 실력이 좋다. (대결이 성사되면) 괜찮은 경기가 될 듯하다”며 대답했다.
3월18일 현재 UFC 미들급은 모두 62명이다. 박준용은 타격 성공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예드멘 샤흐바잔이 인정한 것처럼 탄탄한 복싱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대를 꾸준히 때려 포인트를 쌓는다.
UFC 미들급 현역 중에서 7번째로 많은 판정승을 거둔 경기 운영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예드멘 샤흐바잔은 “박준용은 분명히 좋은 파이터”라며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박준용은 ▲상위포지션 유지 시간 4위 ▲조르기 및 관절기 승리 횟수 5위 ▲레슬링 공격 유효 비율 5위 ▲서브미션 공격 8위 ▲톱포지션 점유율 9위 ▲그래플링 우세 시간 10위까지 모두 8개 부문에서 UFC 미들급 현역 TOP10에 든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예드멘 샤흐바잔은 아르메니아 혈통이다. UFC on ESPN 53에서 맞붙는 에이제이 돕슨은 2022년 10월 아르멘 페트로샨(34·아르메니아)한테 UFC280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아르멘 페트로샨이 나이는 더 많지만, UFC는 이제 3년차다. 예드멘 샤흐바잔은 “페트로샨과 몇 번 만났다. 훌륭한 선수”라고 존중했지만, “에이제이 돕슨 관련 대화는 없었다. 자체적인 영상 분석으로 공략할 만한 약점을 찾아냈다”며 도움을 요청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예드멘 샤흐바잔은 2023년 5월 UFC 파이트 나이트 223에서 미들급 12위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한테 3라운드 TKO 된 후 “경기 도중 갈비뼈 문제를 느껴 호흡과 움직임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첫 5분 동안 그래플링은 23초-2분 29초로 열세였지만, 유효타는 25-15로 앞섰다. 출발이 괜찮은 만큼 더 아쉬운 패배였다. 예드멘 샤흐바잔은 “앤서니 에르난데스와 겨룰 때와 달리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 건강하게 준비됐다는 느낌”이라며 UFC on ESPN 53 승리를 다짐했다.
상위포지션 점유시간 4위
서브미션 최다승 5위
테이크다운 성공률 5위
최다 판정승 7위
조르기 및 관절기 시도 8위
톱포지션 점유율 9위
최다 타격 적중 횟수 9위
그래플링 우위 시간 10위
강경호 8승 4패 1무효
박준용 7승 3패
정다운 4승 1무 3패
최승우 4승 5패
최두호 3승 1무 3패
인터뷰②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