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정후, 같은 시기 빅리그에 진출한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앞두고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시리즈를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 두 선발로 치렀던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약간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글래스노는 오는 29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본토 개막전에 등판하지만, 야마모토는 3선발로 순서를 바꿨다.
다저스는 글래스노-바비 밀러-야마모토-개빈 스톤-제임스 팩스턴의 순서로 개막 로테이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것이 “휴식을 고려한 상황에서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순서를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로테이션이 계속 유지된다면, 야마모토는 오는 4월 2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에 나오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맞이할 이정후와 맞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이정후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만난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 거 같다”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붙고싶은 투수로 야마모토를 지목했었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기간 한 번도 맞대결을 갖지 못했다.
둘의 대결을 보기 위해서는 5월까지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야마모토가 개막 2선발이 아닌 3선발로 시작하는 것은 지난 등판과도 관련이 있어보인다.
야마모토는 지난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경기에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43개의 공으로 가까스로 한 이닝을 막으며 최악의 데뷔전을 가졌다.
조금 더 휴식 시간을 줘서 재정비할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