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 폭우 예보...주말 두 경기 가능할까 [MK현장]

김하성과 이정후의 맞대결은 주말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4연전으로 미국 본토 일정을 시작했다. 30일(한국시간)까지 네 경기 시리즈중 절반을 소화한다.

남은 두 경기는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샌디에이고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지난 2022년 디비전시리즈 도중 방수포를 덮고 있는 그라운드 관리인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비도 그냥 비가 아니라 폭풍우가 예고돼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강수량은 2인치(약 50밀리미터)에 달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두 경기가 모두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양 팀 감독은 마음을 비운 모습이다. 원정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오늘 경기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내 역할이 아니다. 저기 계단 위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구단 운영진)이 결정해서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경기 개최 여부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내일 경기를 평소처럼 준비할 것이다. 필요할 경우에는 변화를 줄 것이다. 그러나 일기예보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한국시간) 개막전이 열린 펫코파크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31일 시리즈 세 번째 경기 선발이 예정된 딜런 시즈는 “비로 경기가 연기되면 그저 준비일이 하루 늘어나는 것뿐”이라며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궂은 날씨에 많이 대응해봤을 그는 “어떤 방향이든 나는 내일 등판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특성상 우천 취소된 사례가 많지 않다. 1969년 메이저리그에 참가한 이후 총 19차례 우천 취소가 있었다.

2004년 펫코파크로 이전한 이후에는 단 네 차례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3년 8월 2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가 열대 폭풍 힐러리의 여파로 취소됐다. 대신 하루 앞당겨 더블헤더로 경기를 가졌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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