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마일 타구가 병살, 이게 야구” 아쉬움 삼킨 김하성 동료 크로넨워스 [현장인터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크로넨워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2-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게 야구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3번 1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타석은 7회 나왔다. 1사 1, 2루 기회에서 때린 강한 타구가 수비 위치를 옮겨 있던 유격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타가 됐다.

크로넨워스는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타구 속도 106.3마일의 강한 타구.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기대 타율은 0.490이나 됐다. 그러나 이는 병살타로 이어졌다.

그는 “힘든 일이다. 106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때렸는데 그게 하필 유격수 바로 앞으로 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타석 내용은 좋았다.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바랐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저 열심히 할뿐”이라며 말을 이었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이번 시리즈 전반적으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 무기력한 경기 끝에 연패를 당하며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상대 투수들이 필요할 대 좋은 공을 던졌다. 우리는 계속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지만, 상대 수비가 잘잡은 공도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연패는 아쉽지만, 그럼에도 그는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빅이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다같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이런 빅이닝이 나올 때 하위 타선의 선수들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경기도 그랬고 시즌 내내 잘해주고 있다.”

그는 “코치님들도 우리를 위해 준비를 잘해주시고 있고 경기중에도 더그아웃에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뭔가를 봤을 때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코칭스태프도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초반 1번부터 6번까지 고정 타선을 운영하고 있다. 3번으로 줄곧 출전하고 있는 그는 “어느 타순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편하게 경기 준비를 할 수 있는 거 같다. 다른 선수들도 각자 위치에서 잘해주고 있다”며 타순이 고정됐을 때 장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 팀의 전반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예감을 갖고 있다. 언제나 원하는 것은 이 공격이 함께 엮이는 것”이라며 타자들의 좋은 모습이 합쳐져 결과로 이어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8회초 추가 실점 상황에서 나온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의 실책은 아쉬웠다. 무사 만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3루 땅볼 때 3루수 타일러 웨이드가 홈에 송구했고 타이밍도 아웃이었지만 캄푸사노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아 주자가 살았다.

쉴트 감독은 “홈플레이트를 찾지 못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관중들처럼 나도 비디오 판독을 하고 싶었다. 쉬운 플레이는 아니었다”며 당시 장면에 대해 말했다. 이어 “안타 3개와 타점 한 개를 기록했고 포수로서 투수들 공도 잘 받았다”며 그가 기여한 내용을 인정하는 것으로 선수를 두둔하는 모습 보여줬다.

이어 “무사 만루에서 올라와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어려 상황에서 2실점으로 피해를 최소화한 완디 페랄타도 칭찬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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