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아현이 자신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친에 감사를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18회에서는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친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배아현은 부친에 대해 “어렸을 때 아빠 기억이 안날 정도로 아빠랑 놀러 다녔던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하며 부친이 일 때문에 바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가 배아현에 ‘미스트롯3’ 이후 부친과 연락을 자주 하는지 궁금해하자 배아현은 최근 부친의 달라진 행동을 언급하며 “정말 무뚝뚝하신데 갑자기 저한테 메시지로 ‘공주님~ 밥은 먹었어?’하시더라”라며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그는 “여쭤봤는데, 팬 분들께서 (저를) 공주님이라고 한다더라. 그래서 공주님이라고”라고 설명했다.
‘미스트롯3’ 무대 연습 중 부친에게 손 편지와 치킨을 받았다는 배아현은 “연습할 때라 힘들고 지쳐있을 때였는데, 몰래 피자와 치킨을 두고 가셨다. 편지랑. 그때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부친이 정화조 관리 일로 자신의 활동 자금을 지원해 준 사실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수구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보니 가스로 인해 폐 건강이 나빠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배아현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미스트롯3’ 선이 됐을 때 부친의 반응에 대해 배아현은 “끝나고 나서 저한테 오셔서는 ‘내 눈에, 내 마음속에는 네가 진이야. 네가 1등이야. 최고야. 잘했어’라고 말씀을 해 주셨다”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부친과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던 배아현은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부친에 가장 고마웠던 점으로 “제가 활동을 하는 비용을 다 내주셨다. 그래서 그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지금 보면 너무 나이가 드셔서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뒷모습을 볼 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여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배아현은 부친을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며 “아빠, 이제 돈 많이 벌어서 내가 아빠 모시고 살게. 아프지 말고, 나이 들지 말고, 항상 평생 함께 살자. 고마워”라는 진심을 표현해 감동을 안겼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