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번째 ‘노스웨스트 더비’ 맨유-리버풀, 대혈전 끝 2-2 무승부…아스날 1위 사수 [EPL]

214번째 ‘노스웨스트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 디아스의 선제골 이후 맨유 페르난데스, 마이누의 연속 골로 흐름이 바뀌었으나 결국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집트 파라오’ 살라는 패배 직전의 리버풀을 구원했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1점, 아스날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리며 2위가 됐다. 아스날은 1위를 사수했다.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벌렸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매과이어-페르난데스-래시포드-호이룬-가르나초-카세미루-달로트-완 비사카-마이누-캄브왈라가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골키퍼 켈러허를 시작으로 엔도-반 다이크-디아스-소보슬라이-누네스-맥 알리스터-살라-로버트슨-콴사-브래들리가 선발 출전했다.

시작은 맨유가 좋았다. 페르난데스의 킬 패스 이후 가르나초가 켈러허까지 제친 뒤 슈팅, 득점했다. 그러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리버풀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분 소보슬라이의 슈팅은 신호탄이었다. 전반 11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라이의 슈팅이 골문 위로 향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잡아간 리버풀은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누네스의 헤더 패스를 디아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마이누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승리하는 듯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그들은 달콤한 승리를 꿈꿨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맨유는 전반 내내 답답했고 오나나의 선방에 기대야 했다. 리버풀은 첫 45분 동안 무려 15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압도했다. 그러나 오나나의 슈퍼 세이브가 이어지면서 추가 골 소식은 없었다.

후반 들어 맨유가 재정비에 성공했다. 후반 50분 콴사의 패스 미스를 페르난데스가 재치 있는 장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1-1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53분 가르나초의 슈팅을 시작으로 래시포드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리버풀을 위협했다.

후반 67분에는 안토니 기점, 완 비사카의 패스를 마이누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를 뒤집은 것이다.

리버풀은 디아스, 살라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고전했다. 후반 79분 디아스의 슈팅을 오나나가 막아낸 뒤 살라가 2차 공격에 나섰으나 그의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한 건 후반 82분, 완 비사카가 엘리엇을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살라가 2-2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맨유와 리버풀이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로버트슨의 헤더 패스를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이후 안토니의 슈팅은 켈러허에게 막혔으며 마지막 엘리엇의 슈팅 역시 오나나의 품에 안겼다.

대혈투였던 맨유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결국 승자와 패자 없이 끝났다.

리버풀의 디아스는 맨유 수비진이 가장 고전한 선수였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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