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스 타케히로(25·아스널)가 나섰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
일본 매체 ‘풋볼 존’은 4월 11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아스널과 바이에른 뮌헨의 대결을 되짚었다. 10일 아스널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풋볼 존은 “영국 미디어 ‘90min’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소실점 팀이 아스널이란 걸 짚었다”면서 미켈 아르데타 감독의 경기 운영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풋볼 존은 이어 “폴란드 국가대표 풀백 야쿠프 키비오르가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키비오르는 뮌헨 공격수들을 상대하는데 괴로움을 느낀 한 명이었다. 특히나 상대 공격수들의 빠른 발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건 아니지만 토미야스 대신 키비오르를 선발로 내세운 아르데타 감독의 결정이 흥미롭다. 아르데타는 자신의 결정이 틀렸다는 걸 인지하고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키비오르 대신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투입했다”고 했다.
풋볼 존은 “영국 현지에서도 키비오르가 토미야스, 진첸코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최소실점 팀이 맞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31경기에서 22승 5무 4패(승점 71점)를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리그 31경기에서 75골을 넣고 24실점만 허용 중이다.
올 시즌 EPL 20개 구단 가운데 실점이 30점 미만인 팀은 아스널이 유일하다.
토미야스가 그런 아스널의 핵심인 건 아니다.
토미야스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데 선발 출전이 5차례에 불과하다. 2024년엔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와 부상 등으로 3차례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 주전 왼쪽 풀백은 뮌헨전에서 교체 출전한 진첸코다.
진첸코는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 출전 횟수는 19회. 진첸코는 UCL 6경기, 리그컵 2경기도 소화했다.
뮌헨전에 선발 출전한 키비오르도 토미야스보단 주전에 가깝다. 키비오르는 올 시즌 EPL 1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키비오르는 올 시즌 17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UCL에선 자신이 출전한 7경기 중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