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K 무실점→10회 3피안타 2실점...고우석, 2이닝 3K 2실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이날은 2이닝 투구에 도전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즈 산하)와 홈경기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9회는 깔끔했다. 첫 타자 레오넬 발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3-1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2구 연속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하비에르 바즈를 2구만에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잡은 고우석은 페이튼 윌슨을 6구 만에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팀이 9회말 득점을 내지 못하며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주자가 2루에 나가 있는 상태에서 이닝을 시작했다.

10회는 조금 달랐다. 선두타자 개빈 크로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먼저 나가 있던 주자를 들여보냈다.

이어 폭투로 무사 3루로 몰린 상황에서 케이든 월러스에게 좌전 안타 맞으며 다시 실점했다. 이어 조시 레스터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고우석은 루카 트레시를 중견수 뜬공, 리버 타운을 3루수 직선타로 잡으며 2아웃을 채웠다.

조 그레이 주니어와 승부에서는 0-2 카운트에서 3구째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최종 기록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 기록했다. 32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2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팀이 0-2로 지면서 패전을 안았다.

고우석이 2이닝 투구를 소화한 것은 미국 진출 이후 이날이 처음이었다.

정규시즌 기준으로 지난해 LG트윈스 소속일 당시 고우석은 딱 한 차례 2이닝을 소화했다. 9월 19일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지난 8일 아마릴로와 원정경기에서 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난타를 허용했던 고우석은 이번 등판에서는 2이닝 소화에 도전했고,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금까지 3경기에서 4이닝 소화하며 4실점(3자책), 볼넷없이 7탈삼진 기록중이다. 일단 볼넷이 없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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