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야수 김창평(23)이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14타수 연속 안타·16타석 연속 출루 신기록을 썼다.
김창평은 14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연속 출루 행진을 멈췄다.
앞서 김창평은 지난 11일 강화 삼성 라이온즈전 1회 첫 타석부터 13일 이천 LG전 마지막 타석까지 16타석 동안 연속 출루하면서 종전 기록(12타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김창평은 14타수 연속 안타로 퓨처스 기록을 새롭게 썼다. 11일 강화 삼성전 3회말 첫 안타 이후 13일 이천 LG전 9회초 마지막 타석까지 연속 안타를 쳤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전산화 된 이후 2010년 4월 13일 이후부터 기록을 반영하고 있다. 해당 기준으로 퓨처스리그 종전 연속 타석 출루 기록은 2015년 5월 5일 강지광(당시 화성)이 상무전서 시작해 NC전(2015년 5월10일)까지 기록한 12타석이었다. 그 외 3명의 선수가 11타석 연속으로 동률을 기록 한 바 있었다.
연속 안타 기록은 이우민(롯데), 강지광(화성), 이현동(NC)이 각각 보유하고 있었던 9타수 연속 안타가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김창평이 이런 종전 연속 출루 기록을 4타석, 연속 안타 기록은 4타수를 추가로 경신한 셈이다.
기록 달성 이후 구단을 통해 김창평은 “최근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스윙하고 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에는 공을 끝까지 보고 치려했는데,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꾸준한 야간 훈련 덕분이다. 손시헌 2군 감독님을 비롯해 오준혁, 윤재국 코치님과 함께 2시간 가량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노력 중이다. 많은 연습량에서 오는 자신감이기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김창평은 기록 달성에 대해 “기록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타석에 임해 기량을 끌어 올리겠다. 지금처럼 몸 건강히 잘 준비해, 1군에 올라가게 된다면 팬 여러분께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