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6번 유격수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2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1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이겼다. 1-3으로 뒤진 5회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첫 타석부터 소득이 있었다. 밀워키 선발 조 로스를 맞아 1-2 카운트에서 4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잔루가 됐다.
4회에는 타점을 올렸다. 1사 1, 3루 기회에서 로스와 두 번째 대결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타구를 때렸다.
병살로 이어지면 이닝이 그대로 끝나는 상황. 그러나 김하성은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면서 타점을 만들었다. 0-3에서 1-3으로 쫓아가는 점수였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공격에서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루 땅볼로 아웃되며 주자들을 진루시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밀워키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패스드볼로 주자가 진루하며 3-3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매니 마차도 타구를 2루수 브라이스 투랑이 넘어지면서 캐치, 백핸드로 2루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에 토스했으나 송구가 크게 벗어나며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4-3 역전.
김하성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로스와 세 번째 대결을 벌였다. 3-2 풀카운트에서 로스가 피치 클락을 위반하며 자동 볼이 선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잭슨 메릴, 루이스 캄푸사노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7-3으로 앞서갔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1사 1, 2루에서 아다메스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한데 이어 2회에는 잭슨 추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늘어났으나 이후 안정을 찾았다.
밀워키 선발 로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4회까지 호투했으나 5회 갑자기 흔들리며 무너졌다. 4 2/3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6자책)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