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열린 사이먼 스톤 감독의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그만의 우아함을 발산했다.
이날 전도연은 27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를 알리며, 검은색 상의와 롱 스커트를 매치한 흑백 톤의 의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단아하게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맑은 이목구비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심플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소매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여기에 주름 장식이 돋보이는 롱 스커트는 그녀가 걸을 때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트랩이 있는 하이힐 샌들은 그녀의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었다.
‘벚꽃동산’은 전도연이 27년 만에 선보이는 연극 복귀작이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박해수와의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연극계뿐만 아니라 전도연의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도연과 박해수 두 배우의 만남은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에서 전도연은 “27년 만에 무대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벚꽃동산’은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지만, 박해수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파우스트’에서 강렬한 메피스토를 연기한 박해수는 “전도연 배우와의 연기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다. 무대 위에서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벚꽃동산’은 체호프의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