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첫 세계 챔프 김진호, 반가운 공개 일정

김진호(63) 대한양궁협회 이사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2023년 12월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 이후 외부 스케줄을 늘리고 있다.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는 4월28일 제2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특선급 결승전이 열렸다. 김진호 이사는 시총 및 시상자를 맡았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김진호 이사는 ‘대한민국 원조 양궁 신궁’이다. 특별한 초대 손님으로 모셨다”며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호 대한양궁협회 이사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제28회 스포츠조선배 대상 경륜 시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김진호 이사는 세계양궁연맹 월드챔피언십과 하계아시안게임, 서로 다른 두 메이저대회에서 남녀 양궁을 통틀어 한국인 첫 금메달리스트다.

1978년 제8회 태국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 및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1979년 독일 베를린에서는 제30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단체전 2관왕으로 빛났다.

김진호 이사는 1983년 제32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개인전·단체전을 석권했다. 1986년 제10회 서울 아시안게임은 30·60m 및 단체전까지 혼자 금메달 3개를 땄다.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하계올림픽 양궁 종목 홍보를 위해 1983년 11월 경복궁 앞에서 활과 화살을 들고 자세를 취하는 김진호.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한국이 세계선수권 금메달 66개(미국 65) 및 아시안게임 46차례 정상(일본 8) 등극으로 두 대회 최다 우승을 차지하게 된 시작은 바로 1970년대 후반 김진호 이사의 활약이었다.

경상북도 예천군은 고향 출신 세계 챔피언을 기리기 위해 1983년부터 남녀 양궁팀을 운영하고 있다. 장용호(2000·2004) 김수녕(2000) 윤옥희(2008) 등 3명이 예천군청 소속 하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사진=경상북도청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2003년 제22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하계유니버시아드 및 2015년 제6회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IMSC) 세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김진호 이사는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및 백마장(4등급)을 받았다. 2018년 대한체육회에 의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김진호 여자양궁 메이저대회 개인전 입상 경력

▲ 하계올림픽

1984년 제23회 미국 로스앤젤레스대회 동메달

▲ 세계선수권대회

1979년 제30회 월드챔피언십 금 / 한국 최초

1983년 제32회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1985년 제33회 월드챔피언십 동메달

▲ 하계아시안게임

1978년 제8회 태국 방콕대회 금 / 한국 최초

1982년 제9회 인도 뉴델리대회 은메달

1986년 제10회 서울 30·60m 금 | 개인·70m 은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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