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 또 한 번, 고희진의 자신감 “이번 아시아쿼터, 메가만큼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 없다” [MK제주]

“메가를 능가하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느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신감이 있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이끄는 고희진 감독은 지난 1일 제주 제주시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사진=KOVO 제공

이유가 있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V-리그에 새 바람을 불어넣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함께 한다. 메가는 2년차 연봉 15만 달러(약 1억 6000만원)을 받는다.

메가는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나와 736점 공격 성공률 43.95% 세트당 서브 0.25개를 기록하며 정관장에 7년 만에 봄배구 선물을 안겨줬다.

메가 덕분에 인도네시아에서는 정관장의 인기는 올라갔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가 국빈급 대접 속에 행복한 일정을 치르고 왔다.

고희진 감독은 드래프트 단상에 올라 메가의 모습을 본뜬 인형을 들고 올라 주위를 즐겁게 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고희진 감독은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메가 선수와 또 함께 한다. 단상에서 들고 온 인형은 한국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만들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시작 전부터 메가와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그래도 매의 눈으로 선수들을 지켜본 고희진 감독. 하지만 연습경기와 여러 상황을 지켜봤을 때 메가만한 선수가 없다는 게 고희진 감독의 확신이다.

사진=KOVO 제공

고 감독은 “메가 선수만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는 없다고 느낀다. 메가는 배구도 배구지만 인성이 훌륭하다.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팀워크도 좋다. 메가로 가는 게 맞다고 느겼다”라고 이야기했다.

메가는 인도네시아리그 자카르타 빈에서 여름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7월 정관장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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