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범바오’ 김범석이 제2의 이대호가 될 수 있을까. ‘볼수록 매력이 보인다’라고 김범석을 바라본 ‘염갈량’ LG 염경엽 감독은 타고난 야구 기술과 센스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끊임없이 김범석을 따라다니는 ‘체중 이슈’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내복사근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던 김범석은 재활을 끝내고 퓨처스팀에서 빼어난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1군 콜업을 기다렸다. 4월 12일 1군으로 올라온 김범석은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15안타/ 3홈런/ 14타점/ 출루율 0.415/ 장타율 0.565로 맹타를 휘둘렀다.
‘범바오 신드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김범석은 1군에서 금방 자리를 잡았다. 염 감독은 김범석에게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만약 포수로서 백업 역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포수 김범석’도 머지않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나 “(김)범석이까지 주전이라고 보면 올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전할 기회를 얻는 거다.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하면서 기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