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평균 회귀’를 믿는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1-6으로 패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스윕당해서 아쉽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까 나머지 경기에서 많이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기록한 이정후는 “잘 모르겠다. 그냥 공을 치고 있다. 그냥 치다 보니 안타가 되고 안되고 그 차이인 거 같다. ‘어떻게 해야겠다’고 해서 그대로 되면 할 텐데 야구는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비우고 최대한 투수 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타격에 대해 말했다.
지난 보스턴 원정에서도 강한 타구가 계속 잡혔던 이정후다. 이번 시리즈 매 경기 안타는 기록했지만, 첫 경기 잘 맞은 타구가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나고 좌중간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호수비에 걸리는 등 여전히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지역 유력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그런 그를 두고 “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타자”라 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