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역시 미국이었다.
미국의 프린스턴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의 산 후안과의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 결승에서 21-18로 승리, 우승했다.
프린스턴은 큰 위기 없이 마지막 무대까지 진출했다. 아다지와 대한민국의 예산 한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독일의 뒤셀도르프, 4강에서 네덜란드의 위더레흐트를 제치고 우승을 바라봤다.
1번 시드 산 후안은 몽골의 자브항과 일본의 사가미하라를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 중국의 베이징, 4강에서 라트비아의 아다지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 초반은 프린스턴의 흐름대로 진행됐다. 3-0으로 리드하며 초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갔다. 그러나 산 후안 역시 만만치 않았다. 2점슛으로 단숨에 추격, 프린스턴은 5-6으로 밀렸다.
프린스턴은 도박보다는 확실한 득점 루트를 선택했다. 빠른 공격 전환, 그리고 림 어택으로 8-7,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프린스턴의 2연속 2점포가 림을 가르며 14-9, 점수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안토니오 랄라트를 중심으로 한 산 후안의 2점슛이 불을 뿜기 시작한 결승 후반부. 프린스턴은 18-16, 2점차까지 쫓겼다.
오스틴 버틀러의 골밑 득점으로 19-17로 앞선 프린스턴, 데이먼 허프먼의 돌파가 성공하며 승리까지 단 1점만을 남겨뒀다. 결국 산 후안의 팀 파울을 활용한 자유투로 치열했던 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