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루왕+사구 후유증 無! 김하성, 볼넷만 3개 얻으며 멀티 출루 펄펄

오늘은 출루왕이었다. 사구 후유증도 없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4-5, 1점 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날 강속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던 김하성은 하루만에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날도 변함 없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로 팀의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김하성의 타율은 0.208에서 0.207로 더 하락했다.

김하성. 사진=ⓒAFPBBNews = News1

특히 김하성은 1점 차로 뒤진 9회 말에는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은 이후 후속 타석 폭투로 2루에 진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는 듯 했지만,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아쉽게 동점 득점 등을 올리지 못했다.

사구 후유증은 없었다. 김하성은 전날인 13일 LA 다저스와 홈 경기 4회 말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워커 뷸러가 던진 시속 152㎞ 싱킹패스트볼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결국 고통을 호소하던 김하성은 일단 1루로 걸어 나갔고,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하지만 다행히 골절 등 부상 없이 단순 타박상에 그쳤고, 이날도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사구를 맞고 교체됐던 김하성.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3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서 범타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공이 평범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타석에선 침착하게 볼넷들을 골라냈다. 1-5로 뒤진 5회말 2사에서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회 초 상대 타구가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 앞에서 크게 바운드 됐고,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향했다. 2루 베이스쪽에 치우쳐 수비 위치를 잡고 있었던 김하성은 빠른 판단을 내리고 전진해 타구를 글러브로 잘 잡아낸 이후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1루 송구까지 연결해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중계진 역시 김하성의 수비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공격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가 2방의 홈런포로 4-5, 1점 차 턱밑까지 콜로라도를 추격한 7회 말 무사 1루서 또 한 번의 기회를 연결했다. 바뀐 투수 제이크 버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 타자 아라에즈가 병살타, 그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9회 말 마지막 타석이었다. 여전히 1점 차로 뒤진 9회 말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2루까지 진루, 동점 주자가 됐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연속 볼넷으로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 선 마차도가 초구를 건드려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3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로 경기를 강제 종료시킨 원흉이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