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22·곤자가)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두 번째 시즌 유의미한 출전 시간을 얻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미국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한국시간 5월18일 보도한 2024-25 NCAA 디비전1 곤자가대학교 농구부 프리뷰를 보면 스윙맨 포함 곤자가 포워드 자원은 모두 6명이다.
스윙맨은 가드 겸 포워드다. 여준석 등 기존 포워드 5인 외에 마이클 아자이(21)가 페더다인대학교에서 곤자가로 편입하여 전학해 온 것을 주목할 만하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마이클 아자이는 2023-24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WCC) 베스트5다. 곤자가는 28차례 정규리그 1위 및 21번 토너먼트 우승을 자랑하는 WCC 농구 명문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리그 2위 및 플레이오프 준우승에 그쳤다.
곤자가는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 12년 연속 정규시즌 1위 및 5연속 토너먼트 우승이 무산된 아쉬움을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마이클 아자이를 전력에 추가하면서 표현한 것이다.
마이클 아자이는 2023-24 페더다인대학교 농구부에서는 가드 8명 중 하나였지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2024-25시즌은 곤자가 포워드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턴워싱턴대학교에서 2022-23 NCAA 디비전1 빅스카이 콘퍼런스(BSC) MVP로 뽑히고 편입한 스틸 벤터스(23·미국)가 201㎝로 마이클 아자이와 신장이 같은데도 다음 시즌 곤자가 스윙맨으로 분류된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여준석은 2023-24시즌 곤자가에서 25경기 평균 6.9분 2.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0분 환산 승리 기여도는 0.110이다. 평범한 NCAA 디비전1 선수보다 1.1배 나은 실력을 발휘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곤자가는 올해까지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선수권대회 16강에 14차례 진출했다. 2015년 이후 1번만 빼고 TOP16에 모두 든 전국적인 강호다. 2024-25시즌 포워드 자원도 쟁쟁하다.
그레이엄 아이크(22·미국)는 미국프로농구 최우수선수상 중 하나인 ‘우든 어워드’ 프리시즌 후보 선정 기세를 이어가 2023-24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이든 허프(19·이상 미국)는 WCC 신인 베스트5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벤 그레그(22·미국) 역시 ▲평균 선수 대비 보정 코트 마진 3위 ▲수비 부문 평균 선수 대비 보정 코트 마진 3위 ▲공격 부문 평균 선수 대비 보정 코트 마진 4위 ▲40분 환산 승리 기여도 4위 ▲스틸 퍼센티지 4위 등 지난 시즌 웨스트 코스트 콘퍼런스 톱클래스였다.
여준석은 용산고등학교 시절 참가한 2021년 제15회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15위로 대회를 마치는 동안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2.1스틸 선수공헌도 24.7로 빛났다.
득점왕 및 선수공헌도 1위로 한국인 첫 U-19 월드컵 개인타이틀 2관왕이 됐다. 경기당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까지 4개 부문 TOP5에 들었다. NCAA 두 번째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준석은 좋은 습관과 강인함을 키워 더 성장할 기회를 얻은 미국대학농구 데뷔 첫해를 보냈습니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
# 그레이엄 아이크
2023/24 우든어워드 예비후보
2023/24 WCC 베스트5
# 브레이든 허프
2023/24 WCC 신인 베스트5
# 벤 그레그
2023/24 WCC 통계 5개 부문 TOP4
# 스틸 벤터스 (스윙맨)
2022/23 BSC 최우수선수상
# 여준석
2021 FIBA U-19 월드컵 득점왕
# 마이클 아자이 (편입생)
2023/24 WCC 베스트5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