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악의 제국’의 허를 찔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8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이 됐고, 팀은 5-2로 이기며 스윕을 면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6회에만 4점을 뽑았다. 김하성은 여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사 1, 3루에서 좌완 빅터 곤잘레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두 번의 시도 끝에 1루 방면으로 절묘한 번트를 댔다.
1루수 앤소니 리조가 타구를 잡았지만, 홈에 들어오는 주자를 의식하다 공을 놓쳤고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 장면은 처음에는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김하성의 타점도 인정되지 않았지만, 기록원이 추후 이를 안타로 정정하며 김하성의 타점이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