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이 바랐던 티모 베르너의 잔류가 이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베르너가 2024-25시즌에도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형식으로 다시 합류한다. 이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미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토트넘은 베르너와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기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일은 빠르게 진행, 성사됐다.
베르너는 지난 1월 토트넘과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우선이었으나 손흥민이 돌아온 이후에도 함께 좋은 호흡을 보였다.
베르너는 2023-24시즌 토트넘에서 14경기 출전,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활약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으나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토트넘 공격진에 큰 힘이 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올 시즌 막바지 일정을 모두 놓친 건 위기였다. 이로 인해 토트넘과의 인연은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공격성은 손흥민의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베르너의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베르너는 (엔제)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우리는 윙어들이 매우 중요한데 베르너는 올바른 위치에 있다. 나는 그가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르너의 잔류와 함께 토트넘의 2024-25시즌 플랜은 분명 원활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건 최전방 공격진 보강이다. 손흥민을 톱으로 활용하며 효과를 봤으나 그의 강점을 100% 활용할 수 없는 전술이기도 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