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가 부부싸움 중 서수연이 숟가락을 던졌다고 폭로해 놀라움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종혁은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인 이필모에 대해 “대학생 때 주윤발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임원희도 “외모로는 최고였다”며 이필모의 외모를 인정했다. 이필모 역시 “이종혁은 주윤발이었다”며 서로의 외모를 칭찬하자 탁재훈은 “너네 짰지?”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구성환은 “탁재훈 형님 팬이다. 95년 인기가요로 데뷔하셨잖냐. 사실상 제가 1호 팬일 거다. 보자마자 좋았다. 창법이 너무 좋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중학교 시절 한강에서 열린 미팅에서 여자 10명이 자신 옆에 줄을 섰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 중 한 명이 학교 앞에서 꽃들고 날 기다렸다”고 자랑했다. 이필모는 수학 전국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이해가 가지 않는 수학 공식을 고민하다가 ‘필모공식’을 직접 만들어 새롭게 풀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종혁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며 대학로 아이돌로 불리던 시절 당시 팬이었던 아내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내 아내가 독보적으로 예뻤다”며 “그런데 예쁜 것만 보고 결혼하는 건 아니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이종혁은 “결혼하면 아내가 착해질 줄 알았다. 엄청 싸웠다. 왜 이런 여자랑 결혼했나 싶었던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필모는 “전 외모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종혁은 “대학 시절부터 외모 안 보기로 유명했다”고 뒷받침했다.
방송에서 소개팅을 통해 결혼한 이필모는 “진짜 리얼이었다. 첫눈에 확 들어왔다”고 아내 서수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이종혁은 수중에 200만 원만 있던 자신감 하나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포즈라기보다 계속 얘기했다. ‘너랑 나랑 결혼하면 이렇게 예쁜 애 태어나지 않을까’ 뭐 이런 식으로 세뇌시켰다”고 회상했다.
이필모가 연극이 끝난 후 공개 프로포즈를 한 사연에 이종혁은 “저런 성격과 말발로 여자를 어떻게 만나냐 싶었는데 그런 애가 공개 프로포즈를 하니까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필모는 “연기로 애를 둘이나 낳냐”며 반격했다.
이종혁은 “신혼 때 문이 많이 부서졌었다. 아내가 화나서 문을 쾅 닫고 들어가면 따라가서 문 두드렸다. 손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전에 제가 아내랑 싸우다가 수건을 던졌더니 아내가 화나서 전화기를 던졌다. 그래서 제가 ‘나 욕으로 데뷔한 사람이야. 욕나오게 하지마. 너 울 수도 있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필모는 “밥 먹다가 말싸움하는데 아내가 숟가락을 던졌다. 던지고 방으로 들어갔다. 저는 끝까지 앉아서 남은 밥 다 먹었다”며 남다른 평정심을 자랑했다. 이종혁은 “TV보다가 전지현이 나왔다. 아내가 ‘전지현이 예뻐, 내가 예뻐?’ 물었다. 제가 ‘전지현이 예뻤으면 내가 전지현이랑 결혼했지’라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