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유의미한 대기록과 마주했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병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4구 129km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포.
아울러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한미 통산 400홈런과 마주하게 됐다. 2005년 1차 지명으로 LG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후 히어로즈, KT위즈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 달 28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LG전 전까지 KBO리그 1627경기에서 타율 0.276 387홈런 1162타점을 써냈다.
미국 무대에서도 박병호는 나름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2경기에서 타율은 0.191에 그쳤지만, 24타점과 함께 1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그리고 이날 박병호는 대포를 가동하며 한미 통산 400홈런에 도달하게 됐다.
한편 박병호의 홈런과 더불어 강민호마저 홈런포를 가동한 삼성은 3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LG에 2-0으로 앞서있다.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