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끄는 캐다나가 코파아메리카 2024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와 캐나다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코파아메리카 2024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함께 앙헬 디 마리아(SL 벤피카), 훌리안 알바레즈(맨체스터시티)등 경험과 연륜이 돋보이는 공격 조합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선발로 출격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우측부터 메시-알바레스-디마리아 스리톱 공격 조합이 출격한다. 중원은 데 파울-파레데스-맥 알리스터가 지킨다. 포백 라인은 몰리나-로메로-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쿠냐가 섰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선두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3월 친선 경기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전)와 6월 친선 경기 (에콰도르와 과테말라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시와 디마리아, 데파울 등 여전히 베테랑 들의 비중이 높지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 신예들도 발탁하며 신구조화 속에 다시 한 번 우승 코파 우승을 노린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유력 감독 후보였지만 이를 거절하고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시 감독도 코파아메리카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한다.
캐나다는 개막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래린-데이빗의 공격 투톱 조합에 밀러-유스타키오-코네-뷰캐넌이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포백 라인은 데이비스-코넬리우스-봄비토-존스톤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크레포가 꼈다.
김민재의 동료이기도 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팀의 대표 선수다. 예전과 비교해 빅리그 등에서 뛰는 선수가 더 늘어났지만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골리앗’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여전히 아직은 선수단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다윗’이다.
캐다나는 올해 3월에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 전에서 승리하면서 코파아메리카에 진출했다. 캐나다 역사상 첫 코파아메리카 본선 대회 출전이다. 지난 5월 마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네덜란드를 상대로 감독에 데뷔했고(0-4 패배), 지난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무승부(0-0)를 거두기도 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